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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인턴 intern

[농정원/농식품부/농턴십] 사회적 농업 인턴십 일지(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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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날이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아니다. 사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하는 직업은 늘 어렵다.

 

1. 생각 NOTE

농업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음식을 만들어 낸다는 점만으로도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 때, 우리는 농업, 농촌 관련된 학습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는 대학생활에서도 농촌봉사활동(농활)을 하러 간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일정은 유치원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하러 오는 날이다.

 

2. 하루 일정

#1. 오전 

유치원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왔다.

이전에도 왔던 아이들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할 활동은 크게 3가지였다.

 

① 고구마 스탬프로 엽서 만들기

고구마를 칼로 잘라 단면을 이용했다.

각각의 크기, 모양이 다른 고구마 단면에 물감을 묻히고 도장처럼 활용하였다.

 

② 직접 심었던 무로 어묵 뭇국 먹기

아이들이 심어놓은 무를 가지고 어묵 뭇국을 끓여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③ 직접 수확해보기 (무, 상추 등)

유치원 아이들이 심어 놓은 무를 수확하는 날이었다.

땅에서 쏙! 하고 빠지는 무 뽑기를 즐거워해서 뿌듯했다.

상추는 잎만 한 장씩 수확해야 하는데 뿌리까지 뽑아버렸다. ㅋㅋㅋ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지금 거울을 보면.... ( 생략 )

 

+ 다육이 화분 제작 및 분양하는 경험도 했다.

 

#2. 오후 

농장 개조작업의 날.

사실 손수레 농장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농작물 생산과 더불어 농장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강화시키기 위해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그래서 오후 작업으로 하우스 내 창고를 만들고 정리하는 작업을 다 같이 했다.

화요일에는 많은 분들이 같이 근무해서 일도 빠르게 진행되는 거 같다.

 

타임랩스로 찍은 동영상을 보자니, 개미들이 줄지어 일하는 모습 같다.

 

마지막으로 대전의 청년 공간을 견학(?) 갔다.

'대전 청년 거점공간 두두두'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었다.

특히, 막걸리 만들기, 직업교육, 행사 등이 개최되는 공간으로서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다.

 

 

 

 

오늘도 알찬 날이었다.

 

3. 사회적 농업이란

대표님께서 사회적 농업의 제일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수익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대부분 소농과 자작농이 사회적 농업을 할 수 있는 일은 힘들다.

농업으로 얻는 수익은 자연재해 등의 외부적 요인에 의해 변동이 심하기 때문이다.

 

손수레 농장 또한 대형 밸류체인 시스템을 가진 대규모 농장이 아니다.

그래서 농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직고 용하기보다는

발달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교육시켜서 업체와 연결시켜주는 교육공간의 장소 성격을 가진다고 말해주셨다.

 

개발도상국에만 있는 도농격차, 대농과 소농 간의 격차가 우리나라 농업의 문제점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하면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

 

커버사진 : 한국임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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