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1) - SOP/커리큘럼/지원한 이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저의 인생계획에 있어서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가 격동의 시기였던 거 같아요.

 

결국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과 경희대 국제대학원 사이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 고민의 과정을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영어에 자신 없으신 분들도 저처럼 도전해보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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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제개발협력 NGO 기관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KOICA 영프로페셔널에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6개의 NGO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모두 좋지 못했기 때문에 PLAN B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요.

 

NGO 현장에서 먼저 일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 추가모집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국제대학원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이 많이 있었어요.

석박사는 외국으로 가야 한다는 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금전적인 문제와 팬데믹때문에 해외로 편하게 나갈 수 없는 현 상황으로 인해서 국내대학원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대학원이 입학 전에 교수님과 컨택을 해야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특히 국제대학원은 지원 요건에 맞는 준비 서류를 제출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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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 추가모집이라서 일주일 만에 모든 자료와 SOP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SOP 작성 경험은 다음 게시물에서 안 애해 드릴게요.

 

지원하는 곳마다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반신반의했었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합격!

그것도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장학금도 받고 입학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도전해도 안되던 NGO기관 합격과는 다르게 대학원은 한 번에 합격했어요.

대학원 컨설턴트도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꽤 비싼 가격이었어요.

결론은 비싼 돈을 내고 대학원 컨설턴트를 받지 않아도 저처럼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급하게 국제대학원을 찾았을 때는 경희대학교도 추가모집을 하고 있었어요.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이 실무중심의 국제개발학을 배울 수 있다고 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고대의 커리큘럼과 프로그램들이 저에겐 더 좋았습니다.

또한, 인권전문가 과정,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BK21사업 관련 지원, 지역전문가 과정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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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권 강의, 권위 있는 교수님, 그리고 인권센터가 학교 내에 있어서

인권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관심 가져도 좋을 거 같아요.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역학 강의를 수강해야 해요.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로 성장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인 거 같았습니다.

 

또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은 서울대 국제대학원과는 달리 다양한 분야를 생각해보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주어지는 거 같았어요.

저는 국제대학원에서 배우는 국제개발협력분야, 평화안보분야, 국제통상, 지역학이 명확히 나누어져 있는 학문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부하다가 보면 진로가 조금 바뀌어서 입학했을 때와는 다른 전공으로 논문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면에서 고려대 국제대학원은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커리큘럼 시스템인 거 같습니다.

 

저는 석사의 경우, 대학원 이름도 중요하지만 대학원 입학 후 저의 학업 방향과 쌓아나가는 경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과정들을 앞으로 꾸준히 포스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